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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 26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눈길

2019-06-05기사 편집 2019-06-05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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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아 올해도 무료보수 봉사활동 가져, 1994년부터 55가구 째 무료보수

첨부사진1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 째)이 임직원들과 5일 대전 동구 소제동의 무공수훈자유족 이복순(84)씨 주택을 방문해 노후주택 무료보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 ㈜ 금성백조주택 제공

㈜금성백조주택이 26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년 호국보훈의 달이면 대전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집을 찾아 무료로 주택을 보수해주고 있다.

금성백조의 선행은 올해도 이어졌다. 금성백조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 20여 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5일 '2019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전 동구 소제동의 무공수훈자유족 이복순(84)씨 주택을 방문해 외부 도장, 싱크대·도기·창호 설치, 화장실 단열 처리 등을 수리했다. 이 씨의 배우자는 1951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2007년 별세했다.

이날 금성백조는 한국전쟁 참전유공자인 대전 중구의 박재근 씨, 전산군경인 대전 동구의 손기현 씨까지 총 3가구의 노후 주택을 보수했다.

이 씨는 "무더운 날씨에 낡은 집을 고쳐준 금성백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방의 천장이 낮아 조리하기가 불편했는데 주방 위치를 바꾸고, 가구·싱크대도 새로 설치해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잘 사셨으면 좋겠지만, 경제적인 지원이 현실에 못 미칠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지역대표 건설사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기에 국가유공자들을 찾아 매년 노후주택을 고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보수는 금성백조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1994년부터 시작됐다.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매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신청을 받아 주택 2-3곳을 선정해 무료로 고쳐주고 있다. 현재까지 수리한 국가유공자 주택만 55가구에 이른다.

이 밖에도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지역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년 사랑의 온도탑 성금기탁, 겨울나기 김장대봉사 등에도 사랑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김종찬 건축사업본부 과장은 "매년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분들을 위해 가옥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늘 감회가 새롭다"며 "나라에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어 항상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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