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 문화정보원이 식품분야 전공 대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오는 8월까지 취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4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적용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식품분야 대학생 취업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역별로 선정된 푸드원텍, 한양·전남대 산학협력단, 한국식품정보원 등 4개 교육기관에서 20회에 걸쳐 총 5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학습하기 어려운 식품 품질 및 위해요소 관리 분석 등의 현장실습 과정을 중점적으로 교육 받게 된다. 또 식품 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 등에 대한 교육과 기업 현장방문도 이뤄진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과학적 이론, 식품 법령, 사업의 특성이해는 물론, 실무능력까지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능력을 평가한 결과 교육전 3.8점에서 4.72점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수료생들도 취업과 취업 후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식품시장의 흐름에 현장전문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식품산업이 혁신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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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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