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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천안아산역 일원에 '스타트업 파크'를

2019-06-04기사 편집 2019-06-04 08: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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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안장헌 의원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스타트업 붐이 일고 있다. 스타트업이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벤처기업을 아우르는 말로, 기존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혁신주도형 경제를 만들어 간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발표했고, 향후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적극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지로 천안아산역 일원이 최적지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아산·천안은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첨단산업 업종의 세계적인 생산지이며, 천안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와 아산·천안 R&D 집적지구 개발사업 완료 시 스타트업 파크와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반경 10km에 창업 유관기관이 22개 이상으로 충분한 창업인프라와 협력기관 참여를 통한 연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사업체 수가 5만 9141개로 충남 전체의 42.3%를 차지하고있으며 제조업체는 7884개로 충남 전체의 48.8%에 해당할 만큼 경제 비중이 집적되어 있어 벤처기업 붐을 이끌 최적의 장소임에 틀림없다.

둘째, 스타트업 성공에는 인적자원의 공급이 필수적인데, 아산·천안지역은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한 호서대, 선문대 등 7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서울에서 30분 내 도착이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수도권의 인적자원 유입도 용이하다.

또한, 천안아산역 반경 10km 이내에 미술관 5개, 체육관 11개 등이 위치해 있고, 상급병원 4개, 유치원·학교를 합치면 77개의 정주시설이 있는 살기 좋은 곳이다. 이는 향후 스타트업 파크에 근무할 종사자나 가족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셋째, 기차역의 특성 상 스타트업과 관련된 다양한 혁신주체 및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개방적 공간의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컨텐츠기업육성센터 등 창업을 지원하는 기업들의 공간이 이미 일부 조성되어 있다.

넷째, 천안아산역의 16만 7438㎡의 유휴공간을 활용 조성하여, 부지매입 등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공간 활용은 기차역을 개조한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에서 볼 수 있다. '스테이션 에프'는 프랑스 13구에 역사적인 건물을 개조해 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3000개 이상의 작업 공간과 2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천안아산역 일원은 이와 유사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성공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다섯째,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있는 산업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하여, 현재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지방의 미래는 없다. 전국 어디서나 활용이 용이한 천안아산역 일원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여 지방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인프라와 국토균형발전 차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지인 천안아산역 일원을 선정하는 것이 정답이다.

안장헌 충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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