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벌써 10년'…맥키스컴퍼니, 대전현충원 봉사활동

2019-06-03기사 편집 2019-06-03 17:58:57

대전일보 > 사람들 > 사람사는 이야기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벌써 10년이 됐다고요?"

대전·충청지역 대표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 임소영(43·생산지원팀) 과장은 국립대전현충원 봉사활동 10년의 소감을 묻자 이렇게 되물었다. 임 과장은 "회사 차원에서 대전현충원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지역 향토기업이라고 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매년 이곳에 오다 보니 이제는 6월 호국보훈의달이 되면 대전현충원 갈 때가 됐는데 하며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지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것보다 저를 포함해 회사 동료들이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지켜낸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생겼다"고도 했다.

3일 오전 맥키스컴퍼니 임직원 100여 명으로 이뤄진 '이제우린봉사단'은 대전현충원 사병1묘역을 찾아 태극기 2985개를 새로 꽂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각자 묘역을 돌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잡초를 뽑는 등 정화활동도 했다.

맥키스컴퍼니의 대전현충원 봉사활동은 2010년 6월 묘비 닦기로 시작됐고 2013년엔 대전현충원과 '1사1묘역 가꾸기' 결연 협약도 맺었다.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든 대전현충원에서 뜻깊은 활동을 해보자며 임직원들의 중지가 모아졌고 그로부터 10년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맥키스컴퍼니 한 관계자는 "대전현충원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시작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지금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지도 않았다"며 "호국보훈의달 6월에 순국선열을 기리는 시간을 직원들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로 여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올해 대전현충원을 처음 찾았다는 서민철(27·콘텐츠팀) 사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돌아보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동료 선후배들과 대전현충원을 찾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승현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