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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로맨스 열기 '그녀의 사생활'→'봄밤' 바통터치

2019-05-30기사 편집 2019-05-30 09: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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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단, 하나의 사랑'과 멜로 '바람이 분다'도 상승세

첨부사진1'그녀의 사생활'(왼쪽)과 '봄밤' 포스터 tvN, MBC 제공

여름으로 가는 길목, 주요 방송사들이 저마다 로맨스 드라마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막론하고 한 달간 무려 6개의 로맨스극이 같은 날, 혹은 몇 주 차이로 방영을 시작했다. 심지어 모두 월·화요일 또는 수·목요일에 편성돼 정면 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30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으로 집계한 데 따르면 방영 중인 로맨스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회당 재생수를 기록한 작품은 tvN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이다.

김재욱-박민영 주연의 '그녀의 사생활'은 현재 회당 평균 재생수 약 254만 회를 기록 중으로, 지난달 방영을 시작해 일찌감치 로맨스 시청자층을 선점했다.

반면, tvN이 이달 선보인 박보영, 안효섭 주연의 '어비스'는 회당 평균 재생수 70만 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규 로맨스 중 가장 높은 회당 평균 재생수를 기록한 작품은 MBC TV 수목극 '봄밤'이다. '봄밤'은 지난해 크게 흥행한 로맨스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PD와 배우 정해인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방영 1주 차 '봄밤'의 평균 재생수는 약 143만 회로 '그녀의 사생활'의 방영 1주 차 성적인 약 128만 회를 뛰어넘었다. 다만 '그녀의 사생활'은 3회부터 200만 뷰로 재생수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봄밤'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봄밤'과 같은 날 방영을 시작한 KBS 2TV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 역시 회당 평균 재생수 약 118만 뷰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금주 방송을 시작한 JTBC 월화극 '바람이 분다'는 1회 차에 약 95만 뷰를 달성했다.

SBS TV 월화극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소폭 상승 중이지만, 평균 재생수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SBS TV 수목극 '절대그이' 평균 재생수는 신작 중 가장 낮다.

한편, 드라마별 재생수 상위 클립은 각기 다른 특징을 보인다.

종영을 앞두고 로맨스가 무르익은 '그녀의 사생활'은 남녀 주인공의 애정 신(scene)이 단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반면, 극 초반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봄밤', '단, 하나의 사랑', '바람이 분다'는 상위권 클립을 통해 각기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드러냈다.

'봄밤'은 결혼할 남자친구가 있는 정인(한지민 분)과 싱글 대디인 지호(정해인)의 만남이라는 설정으로, 두 사람이 현실의 장애를 뛰어넘어 사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지민과 정해인의 섬세하고 설득력 있는 감정 변화와 케미(케미스트리, 조화)가 관전 포인트다. 자꾸만 우연이 겹치는 두 사람의 만남, 처지를 고백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판타지를 접목한 '단, 하나의 사랑'은 소름 돋을 만큼 강렬한 신혜선의 연기가 높은 재생수를 기록 중이다. 시력을 잃었다가 되찾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잃은 비운의 발레리나 캐릭터의 독기를 완벽히 소화했다.

'바람이 분다'는 권태기의 부부라는 현실적인 스토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매정하게 변한 남편과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의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하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모습이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한다.[연합뉴스]
첨부사진2로맨스 드라마 초반 재생수 비교(SMR 제공)

첨부사진3'봄밤' 포스터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