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오는 31일 오후 동춘당 고택에서 `책을 펴자 독서문화 캠페인` 선포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경영난에 빠진 향토서점을 살리고 주민들의 책 읽는 문화 보급을 위해 마련된다.

구와 대덕문화원, 대덕새마을회가 주축이 된 이번 캠페인에는 송촌서점, 새일서적, 북라이프서점, 계룡문고 등이 동참한다.

캠페인은 7월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대덕 주민이 해당 서점을 방문하면 지정 도서를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향토서점은 소중한 문화공간이기에 캠페인을 통해 책을 가까이 하는 문화공동체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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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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