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태권도·유도·체조·핸드볼 부문에서 금메달 16개, 유도·카누·육상·바둑·체조 등에서 은메달 13개를 획득했다. 또 에어로빅·볼링·태권도·수영·양궁 등에서 동메달 22개를 추가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역도 종목에 출전한 강채린 선수는 용상과 합계부문 2관왕을 휩쓸며 차기 역도유망주로 자리매김 했으며, 복싱은 금메달 3개를 포함한 총 4개의 메달을 휩쓸어 대전이 복싱 최강도시임을 입증했다. 또 선수단은 핸드볼(대전유천초), 탁구(대전동산중), 탁구(대전동문초), 정구(여초부-대전선발), 정구(여중부-대전선발), 펜싱(대전경덕중) 등 총 6개의 단체종목이 결승에 진출해 2개의 금메달과 4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최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융합에 따른 체육 프레임의 변화로 시작된 `스포츠클럽` 육성정책에 따라 단체스포츠가 활성화된 성과라는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이광우 총감독(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준 학생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모두 대전의 명예와 긍지가 됐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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