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8개반 53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전담반을 구성하고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응을 위한 세부대책을 추진한다.
추진기간 동안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문자서비스를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발생 시 조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폭염정보 상시 전달체제를 구축했다.
우선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다.
상시 모니터링은 방문건강관리사, 생활관리사 등의 전문인력과 마을이장,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추진하며 폭염발생 시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전화를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폭염에 취약한 노인층의 안전을 위해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 및 마을회관 9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또 폭염특보 발생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건설 및 산업현장의 근로자, 농업종사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야외작업 및 체육활동의 자제를 권고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히트브레이크)를 운영한다.
이밖에 오는 6월부터 폭염대비 건강지키기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며 폭염시 행동요령, 응급처치요령 등에 대한 주민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횡단보도 및 시가지 주요 거점에 보행자용 그늘막 쉼터 설치를 완료하는 등 온열환자 발생 최소화에도 나서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폭염은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없는 기후 재난이지만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폭염 취약계층이 주로 어디에 거주하는 지, 과거 폭염피해가 집중된 곳은 어디인지 등을 파악한 폭염지도를 작성해 효율적인 폭염대응대책을 추진해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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