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27일 열린 5월 정례브리핑에서 올 하반기 예정된 정기인사와 관련 일 하는 사람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27일 열린 5월 정례브리핑에서 올 하반기 예정된 정기인사와 관련 일 하는 사람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올 하반기 예정된 정기인사와 관련 일 하는 사람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27일 5월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한 질문에 "내부 공직자들의 근평에 대해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간부들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승진 인사에 있어서 열심히 일 하는 사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취임 직후 강조한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도 강조했다. 대부분의 국장급 공직자가 고시 출신이라는 점에서 중앙부처와의 교류를 통해 정부와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조직이 경화되지 않도록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인사교류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우리시에는 고시출신 간부들이 많이 포진돼 있어 인사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중앙부처 교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반기 단행할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허 시장은 "하반기 트램관련 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이 단행된다. 지난해 진행한 조직개편에서 업무의 중복성이 있는 부분도 조정이 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보면 1국 3과 9팀 신설과 조정이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대전을 이탈하는 향토기업과 관련해 허 시장은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허 시장은 "기업들의 이탈과 관련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뼈아픈 일"이라면서도 "대전에는 2025년까지 100만 평에 달하는 산업단지가 공급된다. 이렇게 된다면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대전으로 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세부계획을 세워 추가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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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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