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인허가 면적 증가, 충남은 감소

분기별 건축 인허가 면적 추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분기별 건축 인허가 면적 추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대전과 세종 지역의 지난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반면, 충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전지역 인허가 면적은 전년동기보다 78.5% 증가한 113만 7000㎡, 세종은 38만 6000㎡로 전년보다 78.5% 증가했다.

반면 충남과 충북은 각각 15.6%, 53.7% 감소해 대전·세종과 대비됐다. 충남과 충북의 지난 1분기 인허가 면적은 각각 217만 6000㎡, 109만 8000㎡로 15.6%, 53.7% 각각 크게 감소했다.

용도별 허가 현황을 살펴보면 대전은 주거용이 67만 3000㎡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162.9% 늘었다. 주거용을 제외한 대전의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 시설 인허가 면적은 모두 감소했다.

세종의 용도별 허가 연면적 현황은 상업용이 21만 4000㎡으로 가장 넓고, 주거용은 전년보다 56.4% 감소한 1만 7000㎡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주거용 시설 인허가 면적이 크게 감소한 반면, 상업용·공업용·문교사회용 시설의 인허가 면적은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 대전과 대비됐다.

충남은 주거용 시설 인허가 면적이 80만 4000㎡로 가장 많고, 공업용이 4만 8000㎡로 전년보다 14.4% 줄어 가장 적었다.

대전의 용도별 착공 현황은 주거용 시설이 전년보다 236% 늘어난 38만 3000㎡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세종에 착공한 상업용 시설은 연면적이 19만 8000㎡로 63.6% 늘었고, 주거용 시설 연면적은 1만㎡로 전년보다 98% 감소했다.

용도별 준공현황은 지역별로 대전은 주거용 시설 연면적이 10만 6000㎡으로 전년동기보다 13.1% 증가해 가장 넓었고, 세종도 주거용이 22만㎡로 전년 대비 76.7% 증가해 가장 많았다.

충남의 준공현황은 공업용 시설이 29만 7000㎡으로 가장 넓었지만, 전년보다는 3.5% 감소했다.

한편, 전국의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12.1%, 착공 8.6%, 준공 0.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2019년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3507만 9000㎡, 동수는 14.9% 감소한 5만 2900동이었다.

전국의 1분기 멸실된 건축물의 동수와 연면적은 1만 7204동, 384만 3000㎡로 전국 건축물 동수는 720만 6058동, 연면적은 37억 8504만 1000㎡였다.

국공유 건축물의 인허가면적은 212만 4000㎡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반면, 법인 1639만 2000㎡, 기타 648만 9000㎡, 개인 1007만 4000㎡로 각각 5.9%, 6.8%, 26.2% 순으로 감소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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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7일 `2019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발표하고,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 12.1%, 착공 8.6%, 준공 0.4%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전과 세종의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연면적은 각각 증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7일 `2019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발표하고,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 12.1%, 착공 8.6%, 준공 0.4%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전과 세종의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연면적은 각각 증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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