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낙규)가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방문해 `행복한 밥상`을 배달하는 `살맛나는 세상, 행복한 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낙규)가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방문해 `행복한 밥상`을 배달하는 `살맛나는 세상, 행복한 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낙규)가 지난 5월 초부터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방문해 `행복한 밥상`을 배달하는 `살맛나는 세상, 행복한 밥상` 사업을 시작했다.

행복한 밥상 사업은 정서적으로 우울감이 큰 어르신들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지역사회에서 돌봄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 의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예산군자원봉사거점센터 별로 1명씩 추천받아 매달 밥과 반찬을 준비해 대상자 집에 가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정서적인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행복한 밥상에 참여한 설미예 응봉거점상담가는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과 밥을 먹어야 하는 게 부담이었는데 어르신과 이 얘기 저 얘기하면서 그새 정이 들어 밥상 들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낙규 센터장은 "시범 사업으로 우선 읍·면당 1명의 어르신께 행복밥상을 배달하지만 시작을 해보니 긍정적인 효과가 커 점차 사업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보겠다"며 "살맛나는 세상, 행복한 예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자원봉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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