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보훈회관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현장간담회를 위해 증평을 찾은 청와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과 이상현 선임행정관, 국가균형발전위 이범석 지역혁신국장 등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3월에는 이시종 도지사 순방과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보훈회관 건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군은 오는 6월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등 보훈회관 건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증평군은 현재 보훈회관 건물이 없어 증평읍 증평리에 위치한 노인회관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협소해 보훈회원들을 위한 교육, 행사 장소로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87개 보훈단체가 분산돼 있어 효율적인 보훈업무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28억 원을 들여 연면적 793㎡의 보훈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 증평읍 창동리에 부지를 확보해 둔 상태다.

국비 확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마칠 구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흩어져 있던 8개의 보훈단체가 한 곳에 자리하게 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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