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만5000주에 달하는 `황금맛찰옥수수` 종자 정식을 완료했다.    사진은 육묘상자에서 기른 묘를 청안면 소재 농업연구소 내 채종포(3600㎡ )에 옮겨 심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1만5000주에 달하는 `황금맛찰옥수수` 종자 정식을 완료했다. 사진은 육묘상자에서 기른 묘를 청안면 소재 농업연구소 내 채종포(3600㎡ )에 옮겨 심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은 1만5000주에 달하는 `황금맛찰옥수수` 종자 정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가뭄 및 저온 등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황금맛찰옥수수 종자 채종을 위해 예년보다 시기를 다소 늦춰 지난 2일과 9일 이틀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를 진행했다.

이어 병해충 오염 방지와 온도 및 수분 관리를 위해 육묘상자에서 기른 묘를 청안면 소재 농업연구소 내 채종포(3600㎡ 면적)에 옮겨 심는 작업을 마쳤다.

특히, 고품질 종자 보급을 위해서는 타 품종과의 혼종 방지를 위한 격리거리, 소독·정선과 저장 등이 필수적이다.

이에 군은 자체 종자관리사의 세심한 관리와 주의를 통해 우량 종자 생산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400kg의 황금맛찰옥수수 종자를 생산한 뒤 농가에 보급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황금맛찰옥수수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채종 농가를 확보하는 등 종자 생산량을 늘려 지역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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