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막을 올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대전시선수단이 대회 초반부터 메달사냥을 하며 순항을 하고 있다.

2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회 둘째날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전시선수단은 이틀 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이날 태권도 여중부(44㎏ 까지)에 출전한 오정중 2학년 이한나 양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대전만년중 3학년 문희망 군은 카누 남중부(K-1 500m)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같은 학교 2학년 최종원 군과 함께 참가한 카누 남중부(K-2 500m)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육상 여중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대전송촌중 3학년 김지연, 바둑 여초부 단체전에 나선 대전법동초 6학년 조성아·5학년 김다은·대전매봉초 6학년 김연우 양 또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양궁, 유도, 태권도 등 종목에서도 동메달 추가에 성공했다.

앞서 대전시선수단은 지난 25일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레슬링 남중부(자유형 80㎏ 이하)에서 대전체육중 3학년 윤주영, 태권도 여초부(42㎏까지) 대전흥룡초 6학년 최연희, 유도 남중부(66㎏급 이하)에서 대전체육중 3학년 김건형 군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유도 남중부(81㎏급 이하)에서 대전체육중 3학년 이충수 군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어로빅, 볼링, 태권도, 수영 등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광우 총 감독(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선수들이 하루하루 경기를 즐기면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또 전국대회인 만큼 예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선수들이 선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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