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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노조, 쟁의 조정신청 취소…파업 대란 피해

2019-05-26기사 편집 2019-05-26 0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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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주 시내버스 노사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우려했던 버스 파업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청주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청신운수·동일운수·청주교통·한성운수 4개사 노조가 쟁의 조정신청을 취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조의 조정신청을 취소하면서 파업은 할 수 없다.

앞으로 회사 측과 자율적으로 협상을 해야 한다.

이들 4개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노동위원회의 중재 하에 단체협약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사전 협상에서 정년을 62세에서 63세로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하는 등 노사가 타협점을 찾아 노동위원회의 조정 없이 단체협약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력 충원,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 준공영제 시행 등의 쟁점 사안은 앞으로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준공영제 시행을 두고 협상 여부에 따라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으나,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 중인 청주시의 적극적인 자세로 이 역시 갈등이 사그라드는 모양새다.

청주시 관계자는 "노사 간 합의가 상당 부분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버스 파업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내버스 4개사 노조는 지난 8일 조합원 투표에서 90% 이상 찬성으로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이어 지난 14일 자정까지 진행된 1차 조정회의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 기한을 10일간 연장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국노총 소속 청주지역 버스업체 4개사는 버스 264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는 한국노총 소속이 아닌 우진교통과 동양교통 버스 173대를 제외한 전체 시내버스 60%에 해당한다.

이에 시는 이들 4개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 운행을 중단할 것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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