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24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 남성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자립 및 건강한 노년생활 지원을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충북도 노인종합복지관과 충주시 노인복지관에 이에 총 3곳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설치됐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요리교실, 교육실 등의 전용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매년 프로그램 운영비를 전액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8년 12월말 기준 충북의 독거노인 수는 7만 5324명으로 26만 노인인구 대비 28.8%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일상생활 자립이 어려운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충북도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통해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강섭 도 보건복지국장은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의 여러 프로그램이 남성 독거 어르신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도내 전 시군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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