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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시 접견서 "盧전대통령 추도식 참석, 한미동맹 상징"

2019-05-23기사 편집 2019-05-23 15: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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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초상화, 유족·국민들에 큰 위로"

첨부사진1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5.23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조시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동맹의 파트너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부시 전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추도식 참석을 위해 전날 방한한 것에 사의를 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께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결정 내렸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6자회담 등은 한미동맹을 더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와 트럼프 대통령도 그 정신을 이어서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데, 부시 대통령께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서 계속해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께서 손수 그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에게 전달하실 계획이라고 하니 아마 유족에게는 그보다 더 따뜻한 위로가 없을 것"이라며 "권양숙 여사님을 비롯한 유족과 여전히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우리 국민에게 아주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부시 전 대통령은 "(초상화가) 노 전 대통령과 닮기를 바란다"고 웃으며 화답한 뒤 "저희 부부와 노 전 대통령 부부만 단독으로 했던 오찬 때 일이 아닌 가족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우정을 더 돈독하게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정상은 마음속의 말을 솔직하게 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노 전 대통령은 직설적으로 자기 생각을 말했다"며 "저와 노 전 대통령이 편하게 한 대화가 양국 정상 간 좋은 관계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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