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은 기온 상승으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 모기 등 위생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부여보건소와 함께 방역소독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미 지난 15일 16개 읍면과 마을, 단체 등에서 보유 중인 차량 및 휴대용 방역 소독기 등 총 199대에 대한 일제점검 및 수리를 실시하였으며, 이달말 궁남지에서 모기유충 밀도를 조사한 후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2인 1조로 구성된 군 방역 소독반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순회하며 주택밀집지역, 외곽지역 숲 등 방역취약 지역에서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연막, 연무소독 외에도 잔류·분무소독, 건강한 여름나기 일제소독은 하수구, 공중화장실, 축사 등을 중심으로 9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경제성, 실효성, 안전성을 두루 갖춘 초미립자 연무소독을 올해 16개 읍면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고 밝혔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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