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이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한국전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한국전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란 한국전 당시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는 보훈사업이다.

그러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호국용사는 발굴된 유해 중 약 1.3%에 그치고 있다. 수습된 유해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디엔에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유가족 디엔에이(DNA) 시료채취율은 26%에 불과하다.

부여군은 군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유족들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위해 군 홈페이지와 전광판에 홍보 안내문을 게시하고 미니배너를 제작해 부여군청 민원봉사과와 16개 읍면행정복지센터, 보건소에 상시 게시할 예정이다.

한국전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참여방법은 가까운 보건소나 군 병원에 방문해 디엔에이 시료채취에 응하면 되고, 자택으로 방문 채취를 요청할 수도 있다. 문의는 전화 ☎1577-5625로 하면 된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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