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과 보령시는 국립생태원과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객이 집적된 명확한 거점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변 체험·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 떨어져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두 기관은 지역 내 주요관광자원과 지역자원을 통합 연계하는 `체험·관광·유통 자원인프라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광객을 지역 내로 유인해 지역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서천군 플랫폼은 군의 주요관광지와 체험마을, 음식, 숙박·펜션, 농수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등록하는 관광여행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의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용객들은 핸드폰으로 플랫폼 내 다양한 추천 여행상품과 농수특산품 등 쇼핑몰 예약결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서천 지역의 숨은 관광지와 다양한 추천 여행상품을 홍보함에 따라 거점관광지만 들렀다가 빠져나가는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더 알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올 6월 10일까지 △서천군 관광여행 핸드폰 앱(플랫폼) 개발 △SNS 홍보 및 플랫폼 활성화 전략 △관광패턴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한덕수 기획감사실장은 "관광코스 추천부터 통합관광 정보 제공, 예약결제시스템까지 한 번에 갖춘 핸드폰 앱 기반 플랫폼 시스템 구축으로 이용객들이 우리 지역의 다양한 체험자원과 여행상품, 쇼핑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랫폼 핸드폰 앱 명칭은 주민과 공무원 등 설문조사를 통해 `끌림`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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