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밥맛 좋은 집`을 확대 발굴하고자 시범업소를 신청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범업소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시·군 위생부서 및 외식업지부에 다음달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업소는 전문가의 현지평가를 통해 최종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된다.

지정된 업소는 지정증과 현판을 수여하며, 위생용품 구입비 200만원을 지원하고, 블로그 홍보, 맛집 책자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승우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된 업소는 `충청북도 맛집` 책자에 홍보한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부진 타개를 위해 많은 음식업소가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 식의약안전과(☎043(220)3164) 또는 시·군 위생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2013년부터 최고 품질의 쌀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밥을 지어 밥만 먹어도 맛있는 밥상, 즉 `밥맛`하면 충북이 될 수 있도록 `밥맛 좋은 집`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밥맛 좋은 집`은 전문가가 직접 업소를 방문해 밥맛에 중점을 두고 쌀의 수급 및 보관상태, 밥을 맛있게 짓기 위한 노력, 업소 청결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하고 있다.

현재 도내 143개소의 음식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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