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22일 충남개발공사 초대로 내포신도시 개발 현장 견학을 실시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홍보관에서 내포신도시 개발 현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학교가 22일 충남개발공사 초대로 내포신도시 개발 현장 견학을 실시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홍보관에서 내포신도시 개발 현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충남도립대 제공
[청양]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충남개발공사가 손잡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현장교육 무대를 마련하는 등 이론과 실무의 벽을 낮춰가고 있다.

벽을 낮추는 현장 견학은 빠르게 변하는 현장의 흐름과 대학 교육 간의 간격을 좁히기 위한 것으로 충남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대학과 공사가 마련한 자리다.

충남도립대학교 취창업센터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남개발공사의 초대로 재학생 30여명과 함께 내포신도시 건설 현장 견학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견학은 내포신도시 홍보관에서 진행됐으며 도순구 충남개발공사 이사의 내포신도시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현재 80% 가량 공정을 마친 내포신도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개발공사의 신기준과 기법, 미래 신도시 건설 방향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순구 이사는 "현장 개발 절차 등에 대한 이해는 전공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충남개발공사 현장 견학이 학생들에 이론을 실제로 확인하고 전공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정보학과 이성재 학생은 "도로설계를 직접 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현장에서 최신 기법과 흐름을 배운다면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재영 총장은 "숨 가쁘게 변하는 4차산업 시대에 대학 교육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갈 수 있게 실력을 높여야 한다"며 "충남개발공사 등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학습의 무대를 현장으로 넓혀감으로 시대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지역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교육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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