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23일 공동조직위원장에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위촉식에는 이시종(충북지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 회장은 "1회 대회에 이어 또다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것은 물론, 랭킹포인트 도입을 비롯해 전 종목을 국제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개최하는 등 1회 대회보다 체계적으로 잘 준비된 대회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무예마스터십이 무예올림픽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직위원회는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마스터십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특히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대회 지원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2016년 청주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서 회장님께서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예산 지원이 어려운 실정에도 많은 도움을 줘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올림픽에 버금가는 무예올림픽으로 정착하고 공신력과 경쟁력을 갖춘 대회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구자적 역할을 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청주시 오창읍 출신인 서 회장은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한 후 16년 만에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키워낸 `바이오 업계의 신화`로 평가 받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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