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천삼양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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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옥천 삼양초학교(교장 이정자)는 지난 21일 학생주도 재난안전훈련을 가졌다.

삼양초등학교에 따르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신속히 대처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안전생활습관 정착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2주차가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5주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재난사고 발생시 대처방법을 익혀 재난대응역량과 구조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주는 총 5주차 훈련중 2주차다. 기존 안전대응 매뉴얼을 어린이와 학교 현장에 적합한 매뉴얼로 수정했다. 또 안전관련 민간전문가와 함께 팀별 역할 나누기 수업이 협력학습 및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실제구조역량을 기르기 위한 심폐소생 술 및 붕대와 삼각건을 이용한 응급처치 훈련이 2차 시에 걸쳐 안전체험관에서 이루어진다.

이날 특별히 옥천군청의 협조를 받아 5학년 학생들이 직접 군청상황실을 방문해 학교주변 시설 및 도로를 파악하고 재난발생시 대책본부 가상운영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옥천군청 상황실 견학에 참여한 김은지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매뉴얼도 만들고 군청재난대책본부의 하는 일을 경험해 보니 아직 학생이지만 재난에 대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배효진 견학을 담당한 교사는 "옥천군청 상황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 한국훈련으로 학교를 벗어나 우리 고장을 살펴보고 실제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상황실견학을 협조해 준 옥천군청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밝혔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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