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청양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 소스`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청양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 소스`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청양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 소스`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농기센터는 `특별 소스` 개발 및 보급을 위해 21일 가공실습실에서 교육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양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맥문동 등을 원료로 한 소스 만들기 가공실습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이승민(식품조리학 박사) 공주대 외래교수는 △청양고추 강정소스 △구기자 크림소스 △표고버섯 쌈장소스 △맥문동 고추장소스 등 4종을 개발 점차적으로 보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혀 교육생들의 반가움을 샀다.

이 교수는 특히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 지진 두부에 감자전분을 넣고 간장, 고추장, 맛술 등 발효소스를 넣어 매콤함을 살린 `청양고추 강정소스`를 다양한 튀김요리에 활용해 호평을 받았다.

소스란 식품 원료에 향신료, 장류, 당류, 식염 등을 첨가해 풍미를 높이는 것으로 한식의 기본 소스는 간장, 고추장, 식초 등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소스류 개발이 부족한 편인데 이번 교육은 식품 첨가물에 길들여져 있는 식문화를 개선하는 데 보탬을 주었다"며 "죽은 입맛을 되살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소스를 개발하여 상품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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