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 너울옛길 전망탑 공청회 장면 사진=부여군 제공
백제역사 너울옛길 전망탑 공청회 장면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조성 중인 백마강 백제역사 너울옛길에 전망탑이 들어서게 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6일 여성문화회관에서 박정현 군수,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역사 너울옛길 조성사업 관광거점시설 디자인 설명을 위한 지역의견 수렴 공청회를 가졌다.

한남대학교 강인호 교수는 그동안 군이 검토했던 각 전망탑 디자인 시안에 대한 개념 설명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설문조사 대상인 3가지 디자인 시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총 1756명(주민 895, 공무원 861)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왕국 백제의 이미지와 백마강의 강물과 너울을 표현한 1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정달식 군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공청회 전 사전 설명이 필요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1안이 다양한 층에서 지지를 받았으므로 이후 다양한 계층 참여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다른 사업과 상호 연계해 하여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인호 교수는 "보편적으로 설문이 수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1756명의 설문조사 표본이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다"며 "디자인 시안이 결정되고 나면 전망탑과 하부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니 향후 추진과정에 건축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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