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바리스타교육 모습. 사진=옥천증약초등학교 제공
학부모 바리스타교육 모습. 사진=옥천증약초등학교 제공
[옥천]옥천증약초등학교(양순원 교장)는 지난 21일 도서실에서 분교, 본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도교육을 통한 `존중과 배려의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청풍인성예절협회의 지도로 진행됐다. 차의 의미와 차마고도 다도명상과 인격수양, 차의 종류와 건강, 차와 다과, 행다와 차 맛보기, 다도와 민주정신 등의 내용으로 알찬 교육이 이루어 졌다.

김정연 증약초 학생은 "차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미처 몰랐어요. 차의 맛을 느끼며 천천히 마시니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인스턴트 식품이나 탄산음료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다도교육은 건강에 좋은 차를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차의 효능을 알려주는 것 뿐만아니라 차를 마시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공손한 태도를 기르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바리스타교육이 이어졌다. 이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대부분은 지난 학부모공개수업(지난 10일) 후에 1차 바리스타교육에 참여하고 다시 교육에 참여한 분들이다.

한 학부모 관계자는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평소에 커피에 대해 관심도 많고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강사선생님으로부터 꼭 필요한 것만 간추려서 실습과 함께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증액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차를 천천히 내리면서 인내심을 배울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 학부모와 교사들도 서로가 함께 커피라는 공통주제에 대해 공부하며 행복한 시간이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학생 다도교육 모습. 사진=옥천증약초등학교 제공
학생 다도교육 모습. 사진=옥천증약초등학교 제공
학생 다도교육 모습. 사진=옥천증약초등학교 제공
학생 다도교육 모습. 사진=옥천증약초등학교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