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은 올해 지역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인 아트랩대전 (ArtLabDaejeon) 3기 작가 6인을 선정했다.

올해 3기 아트랩대전 작가로 선정된 작가는 이지혜·손민광·카일킴(김경호)·김태훈·김영웅·백요섭이다. 이들은 모두 대전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거주지가 대전인 작가들로, 회화, 미디어, 사진, 도자,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 작가는 다음 달 1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한 달에 1명씩 이응노미술관 M2 건물 1층에 위치한 프로젝트 룸에서 약 3주간 전시를 연다.

또 소정의 창작지원금,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등을 추가로 지원 받는다.

3기 아트랩대전 작가 선정 기준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지역 작가 △현대적인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이응노미술관의 전시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작가 △발전가능성이 돋보이는 작가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새내기 작가지망생들에게는 그들의 작품세계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인 `아트랩대전`이 그들의 이름을 현대미술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아트랩대전은 대전 출신 청년작가들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담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술 전문가들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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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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