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용현 국회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은 오는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2019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남녀임금격차가 34.6%(2017년 7월 기준)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실에서 남녀 임금 격차 해소의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노동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이 `성별 임금 격차 현황과 시사점`,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가 `불법과 관행, 구조와 개인사이 : 노동현장 성차별 실태`를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노동시장 진입부터 성차별을 경험하는 여성청년의 현실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신용현 의원은 "남녀임금격차는 16년 간 OECD 회원국 중 부동의 1위"라며 "이런 차별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이유는 기존 법제도만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최근 국제사회 흐름은 보다 적극적이고 다차원적인, 나아가 강제적인 수단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나라 역시 남녀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과감하고 근본적인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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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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