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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 모다아울렛 충주점 개점 임박…지역상인 반발 불 보듯

2019-05-21기사 편집 2019-05-21 14: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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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유통 공룡' 모다아울렛이 충주에 복합 쇼핑몰 개점을 앞두고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상생협)라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회사 측의 대규모점포 등록 신청에 따른 상생협을 오는 22일 충주시청 중원경회의실에서 연다.

모다아울렛은 충주시 달천동 옛 해피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8000여㎡ 규모의 영화관을 포함한 의류·잡화 복합 쇼핑몰을 건축 중이다. 이 회사는 '해피몰'이라는 간판을 내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상생협을 통해 회사 측이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 등을 심의하게 된다. 유통산업발전법은 대규모점포 등록 신청이 들어 온 날로 30일 이내에 상생협을 열어 협의 또는 보완요구 여부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모다아울렛은 상생협과의 협의를 완료한 뒤 대규모점포 등록증을 받아 개점 예정일(9월5일) 60일 이전에 개설 예고를 해야 개점할 수 있다.

앞서 충주성서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상인조합)은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조정신청을 냈다. 최근 현지실사를 벌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조만간 인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벤처부가 사업조정신청을 받아들이면 모다아울렛은 개점 시기, 취급 품목 등에 관해 협의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충주시 시 관계자는 "모다아울렛이 해피몰로 대규모점포 등록 신청을 냈는데, 이 상호를 계속 유지할지는 알 수 없다"며 "시와 상생협은 회사 측이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이달 말까지 보완 요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조합은 지난해 말부터 "모다아울렛이 들어설 경우 성서동 상인들은 고사할 수 밖에서 없다"며 결사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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