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북도와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충북도청에서 제천 제2일반산업단지에 수소테마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천 왕암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와 시는 공장부지 9764㎡ 면적에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280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연말 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 삼성물산㈜ 오세철 부사장, 대화건설㈜ 이화련 대표이사 및 제천산단 신재생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인 제천그린에너지㈜의 한경환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북도와 제천시는 투자협약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협약기업들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 자재구매 및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제천산단 수소테마 신재생에너지사업은 타 발전기기 대비 낮은 오염물질 배출량과 저소음으로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90%에 이르는 높은 가동률은 환경에 제한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1MW기준 설치면적이 179㎡로 태양광 1만 9800㎡, 풍력 3만 9600㎡에 비해 최고의 공간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시종 지사는 "한국남동발전㈜, 삼성물산㈜, 대화건설㈜의 금번 투자에 의한 친환경에너지 발전시스템 구축으로 3020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지역 고부가가치 발생 및 고용창출을 기대하는 등 향후 지역의 핵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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