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난 13일 발생한 제천시 화학업체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화학업체 직원 A(46)씨가 숨졌다.

이에 앞서 사건 당일과 지난 16일 각각 1명씩 사망했다.

사망의 원인이 된 폭발 사고는 신축 공장 1층 작업실에 설치한 반응기 시험 가동 중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반응기에 화학물질을 주입 후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폭발 원인과 업체 관계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29분께 제천시 왕암동 화학업체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A 연구원이 숨지고, 3명이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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