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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정상화 놓고 네탓 공방

2019-05-20기사 편집 2019-05-20 16: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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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여야는 20일 5월 국회소집과 추경처리 등 국회정상화를 놓고 네탓 공방을 벌이며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파행 책임을 한국당에 돌리며 즉각적인 국회 복귀를 촉구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방향 전환을 요구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의 태업으로 4월 국회 성과 없이 끝났고, 5월 국회는 개원 일정조차 합의 못 하고 있다"면서 "추경안은 때가 있다. 늦어질수록 효과가 반감되고 선제적 경기 대응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추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국민들은 조속히 국회가 열리길 기대하고, 민생 추경이 처리되길 바라고 있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민생과 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지혜를 발휘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재난과 재해로 고단한 피해지역 주민과 산업 고용위기로 실의에 바진 지역주민들의 눈물과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밥 잘 사주는' 누나가 되겠다고 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밥 안사도 되니 국회로 돌아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장외투쟁을 이어가며 문재인 정부 경제실정을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김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신시도33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OECD가 공개한 22개 회원국 1분기 경제성장률에서 우리나라가 0.3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면서 "대통령이 고집을 꺾지 않으면 경제는 더 무너질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청와대에 각을 세웠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경은 고성 산불, 포항 지진, 미세먼지 등 재해추경으로 한정되어야 한다"며 "당장 내일 생활비가 걱정되는 국민들 앞에서 '슈퍼예산 편성', '선거 추경' 운운하는 것 자체가 폭정"이라고 비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름은 '재난재해 추경'이라고 붙여놓고 '총선용, 경기부양용 추경안'을 가지고 와서 들이밀고 있다"며 "정치 도의적으로도 대통령의 돌격 명령으로 국회가 난장판이 되고 테러 수준의 일이 벌어진 데 대해 단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추경안을 들이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추경안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일단 국회는 열어놓고 심의는 하면서 따질 것은 따지고, 고칠 것은 고치는 것이 옳다"며 "정부 여당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고춧가루 뿌리면서 당 지지율을 올리려고 하는 그런 퇴행적인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한국당을 겨냥했다. 서울=김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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