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가 소중한 사람을 자살로 상실한 경험이 있는 시민을 위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추모행사는 `당신을 내 마음 속에`를 제목으로 오는 23일 천안시 동남구 쌍용동 북카페 산새에서 열린다<사진>. 추모행사는 총 3부로 진행돼 1부는 오전 11시부터 유족을 위한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오후 3시에는 2부 청소년을 위한 추모행사, 오후 6시에는 3부 성인을 위한 추모식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유족의 시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랑의 편지 보내기·희망 나무 꾸미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센터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는 제4회 유족힐링캠프도 주최한다.

한편 2017년 기준 전국 자살사망자 수는 1만 2643명, 충남도 자살자 수는 664명을 기록했다. 자살유족은 일반적 사망과는 달리 애도과정과 심리사회적 고통이 일반인 대비 평균 8.3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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