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제8차 학무회의에서 `충남대 대학평의원회 규정`안이 심의·통과 됨에 따라 대학평의원회 구성을 완료 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규정을 살펴보면 평의원회는 교원 11명, 학생(대학원생 포함) 4명, 직원 4명, 조교(교육공무원) 2명, 총동문회 추천 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평의원 임기는 2년(학생 평의원 1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평의원회는 앞으로 대학 발전계획에 관한 사항, 총장 또는 의장이 대학 운영상 중요하다고 판단해 부의하는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여기에 교육과정의 운영에 관한 사항, 대학헌장의 제정 또는 개정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해 6월 대학평의원회 구성을 위한 TF팀 회의를 시작, 10개월 간 15차례의 회의를 거쳐 평의원회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협상 기간 동안 대학 구성 주체들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평의원회 구성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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