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전 설명회는 군 청사이전 사업에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공모 실시 전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됐으며,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청사 이전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홍성군 신청사 건립 후보지 선정 연구용역을 맡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신청서 작성요령, 구비서류 안내, 후보지 응모기준, 향후절차 등 주민공모에 대한 세부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사이전 후보지 주민공모 자격 및 접수요건은 만 19세 이상의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민 300명 이상이 연명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가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또는 읍·면 이장협의회 추천을 받아 읍·면장을 경유해 군청에 접수하면 된다.

응모조건 및 제출서류로는 국공유지를 제외하고 부지면적 2만㎡ 이상, 후보지 전체 면적의 70%이상 토지소유자 편입용지 매매동의서를 첨부하고 신청서, 후보지 신청인 명부(다른 후보지 응모와 중복 신청 불가), 편입토지 조서, 후보지 전경사진, 지적도, 신청사유 등을 작성해 행정지원과 자치전략팀에 7월 1일 오후 6시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주민공모 실시 후 7월 예비후보지 선정 및 예비 후보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예비 후보지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평가를 통해 올해 10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부군수는 "홍성군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군의 미래상이 달라진다"며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후세에도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공청회, 토론회 등 의견을 수렴해 신중한 판단으로 최적의 청사 입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