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일일 병원장`으로 임명된 윤석만 교수가 교직원들과 병실을 방문해 환자들의 불편을 살피고 있다.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지난 16일 `일일 병원장`으로 임명된 윤석만 교수가 교직원들과 병실을 방문해 환자들의 불편을 살피고 있다.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천안]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일 병원장`을 임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19일 순대천안병원에 따르면 일일 병원장은 진료교수들이 하루 동안 최고경영자의 입장이 되어 병실 환자환자들의 불편을 살피고, 민원해결도 직접 처리해보는 소통과 참여 프로그램이다. 일일 병원장으로는 20여 명의 진료교수들이 활동한다. 이들은 5월 중 간호부, 고객지원팀 직원과 함께 17개 전 병동을 돌며 입원환자들과 소통한다. 지난 16일은 첫 `일일 병원장`으로 윤석만 신경외과 교수가 활동했다. 윤 교수는 황희자 간호부장, 조수경 고객지원팀 대리와 함께 별관3A·B병동, 본관6병동에서 환자들을 만났다.

환자들은 일일 병원장에게 다양한 쓴 소리를 전했고 윤 교수는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은 곧바로 해결하고 그 외 민원은 관계부서와 회의도 갖는 등 적극적 해결노력을 기울였다.

이문수 병원장은 "진료교수들의 소통과 참여가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으로 나아가는데 훌륭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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