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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재건축·재개발 뜨겁다 '억대 프리미엄 형성'

2019-05-16기사 편집 2019-05-16 18: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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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방 1구역(숭어리샘), 용문 1·2·3구역 웃돈만 2억 원 거래…분양가도 높아질 듯

첨부사진1탄방1구역(숭어리샘) 위성지도.

대전에 추진 중인 일부 도시정비사업구역의 조합원 분양권에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 관리처분인가 단계에 놓여 있는 구역으로 이미 조합원 분양권을 중심으로 웃돈이 형성된데다 분양시기 또한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매매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대전 자치구,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재건축사업 중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은 대전 서구 탄방동에 추진 중인 '탄방 1구역(숭어리샘)'과 용문동의 '용문 1·2·3구역'이다. 탄방 1구역은 지난 3월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승인 받고 내달부터 이주가 진행되며, 지난해 10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친 직후부터 억대 웃돈이 붙고 있다. 용문 1·2·3구역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관리처분인가 승인 이후 현재 이주가 진행 중이다.

탄방 1구역와 용문 1·2·3구역의 조합원 분양권은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전용면적 84㎡기준 1억 5000만 원 정도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들어서면서 2억 원대로 급격히 치솟으며 거래가 되고 있다. 조합원 분양가가 1000만 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5억 원대에 매물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분양가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본래 3.3㎡ 당 최소 1200만 원대에서 최대 1300만 원대로 분양가가 산정될 것으로 봤지만, 분양가가 1400만-1500만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탄방 1구역과 용문 1·2·3구역은 이주절차, 착공시기 등이 매끄럽게 이어질 경우 분양시점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돼, 비슷한 시기에 분양이 이뤄지면 분양가가 동반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분양가 책정기준에 주변 시세가 고려되는 탓이다.

용문 1·2·3구역은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 일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슷한 시기에 분양이 이뤄질 경우 일반 분양 물량만 탄방 1구역 1353가구, 용문 1·2·3구역이 1962가구로 총 3300여 가구가 비슷한 시기에 분양된다.

지난 3월 분양한 대전아이파크시티는 분양가 상승을 예견하게 한다. 아이파크시티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단지 1477만 1000원, 2단지는 1488만 9000원이었다. 신규공급된 공동주택 분양가가 방향타로 작용한 셈이다. 탄방 1구역과 용문1·2·3구역과 같은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도마·변동 8구역, 중구 목동 3구역 또한 분양가, 프리미엄 형성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따른 억대 프리미엄 형성이 대전 공동주택 매매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용원 한국공인중개사 대전지부 지도단속위원장은 "대전 도시정비사업구역중 일부 구역이 속도를 내며 억대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문제는 일반분양 후 전매가 시작되면 공동주택 매매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또한 잇따른 주택공급이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거개념보다 투기개념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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