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불 붙은 암호화폐 상승세

2019-05-16기사 편집 2019-05-16 16:53:51

대전일보 > 경제/과학 > 데이바이데이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커버스토리] 지난해 초 고점 찍고 하락세 지속됐지만, 올 초부터 4달 만에 2배 이상 뛰어

첨부사진1그래픽=이수진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대표주자격인 비트코인이 불과 수개월 만에 3배 가량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올해 초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후발주자인 이더리움과 대시 등 나머지 종목들도 가격 상승에 가세하고 있다.

16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148조 2547억 원)의 1BTC 거래가격은 953만 2000원으로 1000만 원대를 진입을 목전에 뒀다. 지난해 초 최고가인 2598만 8000원을 기록했지만 미국의 규제 강화,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 철회 소식 등 여러 이유로 1년 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말 300만 원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은 지난달부터 다시 상승 기류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14일에는 990만 원까지 폭증하기도 했다. 올해 초 400만 원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개월 만에 2배 이상 뛴 셈이다. 지난 15일 급등세가 다소 누그러졌으나 이날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이더리움 등 나머지 종목들도 덩달아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30만 원을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22만 200원으로 전날(20만 2200원)에 견줘 1만 8000원 상승했다. 이후 4일 만에 27만 원선까지 뛰어올랐다. 비트코인 캐시 역시 지난 11일 37만 원에서 지난 14일 46만 원선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시와 라이트코인도 각각 2만 7900원, 7850원 씩 올랐다.

이밖에 가격 상승 폭(오전 10시 30분 기준)은 리플(2.4%), 이오스(9.8%), 스텔라루멘(32.2%), 에이다(13.8%), 트론(11.3%), 모네로(10.4%), 비트코인에스브이(14.7%), 이더리움 클래식(16.6%), 넵(17.6%), 베이직어텐션토큰(10.5%), 제트캐시(13.5%), 비트코인 골드(7.1%), 비체인(14.3%), 웨이브(10.9%), 오미세고(14.6%), 체인링크(10.3%), 퀀텀(11.4%), 어거(11.5%), 비트코인 다이아몬드(8.3%), 제로엑스(16.4%), 아이콘(10.6%), 이오스트(15.7%), 비트토렌트(5.7%), 펀디엑스(12.6%), 질리카(11%), 애터니티(12%), 버지(4.4%), 엔진코인(9.9%), 스팀(6.1%), 월튼체인(16.4%), 스트라티스(13.1%), 믹스마블(1.8%),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12.3%), 쎄타토큰(13.7%), 크립토닷컴(11.6%), 골렘(9.2%) 등이다.

관련업계는 암호화폐 시장 활황이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암호화폐 서비스 출시 및 검토에 들어가면서 비트코인이 실제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되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비트코인 상승세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영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환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