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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1순위 후보지 선정 배경과 전망

2019-05-16기사 편집 2019-05-16 1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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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도비 400억 지원 전격적으로 제시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우선협상 대상 후보지 1순위로 선정되면서 사실상 최종 확정 단계만 남겨놓고 있다.

물론 NFC 후보지로 2,3 순위 지자체가 있지만 1순위 후보지가 최종적으로 낙점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충남도는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고 자신하고 있다.

제2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올 초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여 결국 천안시가 우선협상 대상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천안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되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메카로 거듭나게 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지난 14일 한차례 우성협상 대상 발표가 연기되면서 맘을 졸이기도 했지만 객관적인 평가에서 우위를 장담해 왔다. 천안이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접근성, 축구인프라, 지자체의 의지 등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충남도의 파격적인 지원과 천안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도는 지난 10일에는 상황이 다급해 지자 급기야 1순위 후보지로 천안이 확정될 경우 도비 400억 원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도의회 의장단과도 협의를 마쳤다.

도는 지난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실패에 이어 올 초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에 실패하면서 NFC유치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도는 NFC 유치를 위해 수백억 원의 비용 지원을 제시하는 다른 지자체에 맞서 과감하게 이 같은 조건을 부지선정위원회에 제시한 것이다.

천안의 NFC 후보지인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원은 주요 도시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와 불과 7㎞ 떨어져 있고, KTX와 수도권 전철·고속도로 등을 통해 국내 주요 도시에 단시간 내 도달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과는 80㎞ 가량 떨어져 있다.

천안시는 또한 축구 인프라 측면에서도 다른 지자체를 압도하고 있다. 전용축구장은 아니지만 종합운동장이 있으며, 2002년 월드컵 잉여금으로 조성한 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3면의 축구센터가 위치해 있다. 또 선수들의 부상 등에 따른 의료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이 축구종합센터 후보지에서 15분 거리인 20㎞ 내외의 거리에 있다. 천안지역에는 11개 대학에 스포츠학과가 있어 전문인력 양성에도 유리하며, 예술의 전당, 멀티플렉스 영화관, 독립기념관 등 우수한 문화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다 개발 예정지가 구릉지 밭으로 토목공사가 저렴하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정부지 주변이 논밭으로 추기 부지 확보 등 확장성에도 용이하다. FIFA, U-17,U-18 등 국제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충남도 16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수도권과 충청권 그리고 남부권을 잇는 국토균형발전의 중핵도시 천안에 센터가 자리함으로써 체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시·도가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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