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중앙도서관이 부족한 주차장 문제 해결에 나섰다.

아산중앙도서관은 대지면적 7129㎡, 연면적 9037㎡,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난해 2월 개관했다. 11만 5239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최초로 제로에너지 도서관 건축물 본인증을 취득했다. 하지만 주차면수가 69면에 불과해 이용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아산중앙도서관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안을 마련했다. 도서관 측이 자율참여 차량 2부제 시행과 휴일 임시주차장을 확보하면서 주차난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차관제시스템을 통해 지난 4월 중앙도서관 이용차량현황 조사결과 하루 평균 432대 총 1만 2969대로 조사됐다.

이용시간대는 1시간 미만은 8824대(68%),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은 1057대(8%),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은 844대(7%), 3시간 이상은 2270대(17%)로 나타났다.

이중 3시간 이상 주차차량은 일일 평균 75대로 중앙도서관 주차면수 69대를 훌쩍 넘어서 단시간 이용자의 주차장 부족문제 등 도서관 이용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시립도서관은 자율참여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이와 함께 차량 이용자가 많은 휴일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도로 임시주차장 40면을 확보해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단시간 이용자의 주차장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했으며 단순 도서반납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도로 인근에 도서반납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 담당자는 "장시간 도서관 이용자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 을 이용해 시민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조성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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