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양궁팀과 대전시체육회 여자양궁팀 선수들이 각각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배재대 양궁팀과 대전시체육회 여자양궁팀 선수들이 각각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대전시가 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배재대 남유빈(22)은 대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전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기 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따냈다.

배재대는 한국체육대와의 단체전 결승전 에서 세트스코어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동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배재대 남유빈은 거리별(50m, 90m), 개인전, 단체전 및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5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전시체육회 소속 선수들도 대거 메달을 획득했다. 박미경(38)은 거리별 종목에서 금메달, 구대한(27)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신정화(25), 이가현(20)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체육회는 단체전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현대백화점에 세트스코어 5:4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었다.

황봉석 배재대 감독은 "안주하지 않고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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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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