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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 철회…조정기일 10일 연장

2019-05-15기사 편집 2019-05-15 13: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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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주시는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15일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단체협약을 놓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 기한을 10일간 연장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소속 청주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청신운수·동일운수·청주교통·한성운수 4개사 노사는 지난 14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연 조정회의에서 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의 쟁점은 올해분 임금 인상과 인력충원,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 준공영제 시행 등이었다

노사는 1시간가량 이어진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정회했다가 이날 오후 11시를 넘겨 회의를 재개했다.

그러다 파업 예고 시한(15일 0시)을 불과 수십 분 앞둔 무렵 노조가 교섭 연장에 합의하고,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파국을 피했다.

교섭 연장은 사측이 제안했고 이를 노조가 수용했다.

사측은 쟁점 사안인 인력충원, 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정년연장 등의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회사가 해결할 수 없는 제반여건을 설명하면서 교섭연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주시내버스 노·사는 시민불편을 고려해 15일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하고 협상기간을 10일 연장한 오는 24일까지로 변경해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 기간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적정운송원가 조기 합의 실현을 위해 청주시와 충북도에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는 청주시의 준공영제 시행 여부에 따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음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개사는 버스 264대를 운행 중이다.

노조가 파업을 강행했다면 한국노총 소속이 아닌 우진교통과 동양교통 버스 173대를 제외한 청주지역 시내버스 60%가 멈춰 서는 것이다.

지난 8일 진행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4개사 노조원 581명 중 94%가 찬성표를 던졌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버스 동시파업이라는 큰 위기 속에서 시내버스 노·사가 서로 이해와 양보를 통해 파업을 철회한 것을 환영한다"며 "무엇보다 시민 걱정과 불편이 해소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4개사를 제외한 충북 18개 버스 회사들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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