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대전시가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전북 익산실내체육관 등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대전은 8개 종목에 114명(선수 48명·임원 및 보호자 66명)이 참가한다.

체전 첫날인 14일 대전은 민소정(14·대전여중2·지적장애) 양이 여자 육상 포환던지기 F20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김선근(19·대전맹학교 고등부 3·시각장애)군은 남자 육상 원반던지기 F11-12, 송영찬(15·삼천중3·지적장애)군은 남자 육상 400M T20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부에서는 김하나 양이 여자 포환던지기 F20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고등부 수영에선 김영원이 여자 자유형 100m S14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전은 모두 48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잘 마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중점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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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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