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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으로 피어난 거장의 오페라

2019-05-13기사 편집 2019-05-13 1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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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푸치니대영광송'

첨부사진1대전시립합창단

봄을 맞아 오페라의 거장의 작품이 합창으로 피어난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제143회 정기연주회로 '푸치니 대영광송(Messa di Gloria)'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 특별연주회도 갖는다. 서울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열린다.

연주회에선 푸치니의 대작 '대영광송', 평화와 안식을 노래하는 '레퀴엠', 베르디의 '슬픔의 성모'등 오페라의 대가로 알려진 푸치니와 베르디 두 작곡가가 지니고 있는 오페라적 선율과 풍부한 시적 정서, 다채로운 색채와 활력으로 가득한 합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국내 및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정상의 솔리스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우경식이 함께한다.

연주회의 무대를 여는 첫 곡은 푸치니의 '바리톤,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상 파올리노 모테트'다.

이 곡은 푸치니가 오케스트라 반주를 붙인 합창곡 중 처음 널리 알려지게 된 곡이다.

민요같이 단순한 선율로 연결되지만 행진곡풍 주제 부분의 신선한 도약과 날개짓 하듯 가벼운 반주부, 절제된 바리톤 아리아의 마법같은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오페라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모테트다.

푸치니의'테너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성모 찬가'는 극작가 안토니오 기슬란초니의 중세 '마리아 찬가'의 자유로운 번안 개작 가사에 기초하여 1883년에 작곡됐다.

후에 푸치니는 그의 첫 번째 오페라 '빌리'에 이 곡을 개작해 인용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곡은 푸치니의 '합창, 비올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진혼곡'과 베르디의'슬픔의 성모'다.

푸치니의'합창, 비올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진혼곡'은 베르디의 서거 4주년을 맞아 헌정한 곡이다.

베르디의'슬픔의 성모'는 십자가에 못 박힌 아들 예수를 잃은 슬픔을 표현한 곡으로 18개의 기도문으로 돼있으며 그 중 '성모 찬가'가 단테의 시에 곡을 붙여 가장 먼저 작곡된 곡이다.

2부에서는 푸치니의 '대영광송'을 들려준다. 이 곡은 푸치니가 22세때 작곡한 첫 번째 대규모 음악작품이며 오페라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작품으로 자비송(Kyrie), 대영광송(Gloria), 사도신경(Credo), 거룩하시도다(Sanctus), 하느님의 어린 양(Agnus Dei)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곡은 전례용 미사곡이 아니라 무대용 오페라처럼 작곡된 대작으로 드라마틱한 악상 변화와 과감한 표현을 보여주는 특징을 지닌 곡이다. 대전 공연은 5000원-2만 원, 서울 공연은 1만-5만 원이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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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카메라타 안티콰서울. 사진=대전시립합창단 제공

첨부사진3사진=대전시립합창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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