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은 계족산(대전 대덕구) 맨발축제는 최상급 황토로 관리된 14.5㎞ 황톳길을 걷거나 달리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 프로그램들로 이뤄졌다.
축제 기간 계족산 황톳길에선 맨발걷기, 황토머드체험, 사랑의 엽서 쓰기, 맨발 도장 찍기 등 숲속문화체험과 함께 이제우린 함께하는 `뻔뻔(fun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가 펼쳐졌다. 축제 둘째 날인 12일 열린 `맨발마라톤`에는 2000여 명이 맨발로 황톳길 코스를 달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2006년 맥키스컴퍼니가 조성한 계족산 황톳길은 연간 100만 명 이상 찾는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14.5㎞ 황톳길에 매년 2000t 넘는 황토를 쏟아 붓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됐고 `5월에 꼭 가 볼 만한 곳`, 여행 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도 올랐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은 누구나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365일 언제나 축제인 계족산 황톳길에서 자연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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