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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랑] 여행과 휴식은 '숲캉스'로

2019-05-07 기사
편집 2019-05-07 08: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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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 어느덧 초록의 옷을 갈아입은 숲을 보니 벌써 여름이 오는듯한 느낌이다. 계절의 변화는 무엇보다 '숲'을 통해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껴 일상생활 속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은 미국 사회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오즈본 윌슨(Edward Osborne Wilson)의 '바이오 필리아'(Biophilia) 가설과 일치한다. 이 가설은 태초부터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의 DNA 속에는 자연과 함께 할 때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자연에 대한 애착과 회귀본능이 내재돼 있다는 것이다.

5월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이 계절에 우리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숲에서 여행을 즐기면 어떨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관광복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기존 관광이나 일반적인 여행과는 달리 자연과 밀착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림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산림관광은 산림복지시설을 거점으로 자연과 지역명소 등 관광자원을 연결해 그 지역의 문화와 매력, 역사와 삶의 향기를 살린 산림복지서비스중 하나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주민 주도의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준다.

아울러 숲까지 접근하기 어려운 취약점을 보완해 올해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산림복지시설 중심으로 주변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를 발굴했다.

특히 각 지역을 대표하는 즐길거리를 함께 구성해 산림관광 상품의 매력도를 한 단계 높였다.

최근 휴가를 관광명소가 아닌 호텔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를 '호캉스'라고 한다. 호캉스는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다. 이처럼 진정한 휴가를 여행이 아닌 휴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림관광은 휴식과 함께 산촌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 지역의 특산품, 임산물 그리고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여행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숲에서 건강과 행복을 함께 누리는 산림관광 '숲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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