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중앙정부와 도 단위 각종 공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작지만 강한 도시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6일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4월말 기준 13건의 공모에 선정돼 86억 775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군은 군비 36억 3000만원을 보태 총 123억 125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 이들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농촌 재능나눔 활동 지원 사업으로 각각 49억원(군비 포함 총 70억원)과 3500만원을 지원받았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각각 20억원(총 27억 6000만원), 13억원(총 20억원)을 따냈다.

증평군은 증평군립도서관을 활용한 도서관 관련 공모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월 작은도서관 순회 사서 지원사업에 선정돼 2000만원을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도서관 1관 1단 사업 300만원, 문화가 있는 날 5000만원(총 1억원)을 확보했다.

또 생활 SOC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1억 9600만원(총 2억 80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서 1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도서관 활용 공모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이밖에 △교육부의 문해교육지원 1350만원 △행정안전부 3·1운동 및 임정 100주년 독립만세 발원지 기념비 건립사업 4200만원(총 6300만원) △환경부의 도랑 살리기 2800만원 △충북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선정으로 8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군의 공모사업 선정의 힘은 군민들과 공직자들의 협력, 부서간의 유기적 협업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도시, 콤팩트시티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증평군을 전국 최고의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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