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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한화 감독 "김범수 멘탈만 좋으면 좌완 에이스급"

2019-05-02기사 편집 2019-05-02 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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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가진 공은 정말 좋다. 멘탈까지 더해진다면 좌완 에이스급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이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둔 좌완 김범수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김범수는 지난 1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3피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제구는 좋지 않았지만 최소 실점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 감독은 2일 두산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범수는 공은 좋은데 멘탈은 보완할 부분"이라면서 "불펜 피칭할 땐 제구가 잘 되는데 마운드에 서면 흔들린다. 멘탈의 문제인데 경험을 쌓으면 기술적으로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기대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어 "릴리스포인트도 좋기 때문에 자신감이 붙으면 위력적인 투구를 할 수 있다"며 멘탈 보완이 된다면 SK 김광현, KIA 양현종 등 국내 좌완 에이스급 못지 않다고 재차 평했다. 김범수는 140km 후반대의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이지만 제구력이 떨어져 볼넷 출루 허용이 많은 편이다.

김범수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2.65다. 10경기(선발 2경기) 17이닝 1승(1패)했고 피안타율 0.226 5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는 15개로 볼넷 공동 7위다.

한 감독은 2일 선발 등판하는 김민우에 대해선 "김민우는 선발의 의무감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전투력도 갖고 있다"면서 "경기 집중력을 놓지 않는다면 선발로 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범, 안영명, 박상원 등 불펜진에 대해선 "아직 100% 오르지 않았지만 박상원은 제구력이 좋아져 안정감이 있다. 송은범은 지난 시즌 많이 등판했고 올 시즌 스피드가 좀 더 올라오면 제 페이스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명의 호투엔 "지난 해보다 투구 템포가 조금 빨라졌는데 구종 자체가 다양해지면서 상대에 잘 먹히고 있다"며 "승부를 할 수 있는 변화구가 잘 장착돼있고 직구도 힘이 있어 안정감이 있다. 지난 해 추격조에서 올해는 필승조에 두고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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