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안부 공모에서 소방서가 선정된 것은 전국 소방서 가운데 진천소방서가 유일하다.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설 중 유휴시간이 발생할 때 국민에게 개방,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진천소방서는 올해 특별교부세(6000만원)를 지원받아 공공자원 개·보수 및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진천소방서는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청사 앞에 스쿨버스 승·하차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소방서 행사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회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청사 내 회의실 내부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 "소방서는 특정 개인을 위한 곳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번 공모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공공자원을 개방·공유해 주민들과 더불어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소방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